이*규 2024.05.02
분류 프리패스후기 추천시기 5월
좌우명 반복하면 안되는건 없다
최대한 간략하게 저의 프로필을 이야기하자면
이과, 공대를 거쳐 수학강사를 하다가 30대에 와서 공무원 준비를 처음 시작하였던 수험생입니다.
수험시작은 작년 6월 말 ~ 7월초부터 시작하여 현재 1차 합격발표를 받은 상태이며, 한국사는 90점을 받았습니다(1문제는 몰랐다고 인정하지만 1문제는 시험끝나고 며칠동안 힘들게했습니다.ㅠㅠ)
100점을 맞아 후기를 작성하는것이 아니라 쓰면서도 민망하지만, 인강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추천하고 싶기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쪽팔리지만, 제가 공부했던 고등학교 때에는 수능만 잘보면 대학을 갈 수 있던 때라 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은 없습니다. 노베이스의 정도라고 한다면 청동기시대에 고조선이 만들었졌다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국어와 영어 공부도 너무 오랜만인 상황에 처음해보는 한국사와 법공부로 인해 자신이 없었지만, 제가 수학강사를 하였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늘 문제없다 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단기 프리패스와 1타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자는 생각으로만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강사님들 각자 스타일이 다르고, 거기에 대해 어떤부분이 좋다 나쁘다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다른 후기들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중에서 시험치기 3일전까지 강의에 의존하였던 문동균 선생님에 대해 후기를 써보자면, 얼마나 출제 방식과 흐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농담조차도 계산적이라는게 보일 정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도 강사를 하면서 생긴 좋은 강의력에 대한 욕심이 2가지가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모든 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까?', '제발 내가 시키는데로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생각은 많은 강사님들이 공감하실테지만 이러한 생각이 잔소리 또는 호흡의 꼬임, 추가되는 멘트 등등으로 시간딜레이를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강의에 대한 속도감도 다르게 느껴지고, 초반에 잘풀리다 강의 끝무렵에 급해지는 일들이 생기는데, 문동균 선생님은 그런 부분에 대한 컨트롤이 다른 강사님들보다 탁월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수험생이었던 제가 바라볼때 강의에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특히 암기할것이 많은 한국사가 단순 암기식의 형태보다 자동완성되는 흐름으로 보이게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라고 콕 찝어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반복 횟수가 많아지고, 1/4특강과 파이널쪽으로 가면서부터 13~17분씩 걸리던 기출 문제들이 10분 빠를때는 하프때 10문제 5~6분씩 걸리는 상황까지 오게되면서 부터는 고득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오게되었고, 특히 파이널강의 때 문제에대한 압축 개념설명은 그물망이 굉장히 촘촘하여 정답이 아닌거에 손이 절대 가지 않을 때 쯤이면 시간에 대한 문제와 점수에 대한 안정감이 생기게 되면서 문화사와 단순암기를 반복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문동균선생님의 문제풀이 부분에서 좋았던 점은 사료의 핵심부분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이 사료를 보고 언제 인지는 대충 파악할 수 있지만, 내용이 비슷한 사료의 경우나 첫 문장에서 그 사료를 잘 모를때 긴장감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문동균선생님의 강의에서는 이 사료에 핵심되는 부분과 다른 비슷한 사료에 대해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정확하게 체크해 주시기때문에 커리큘럼 내내 걱정이 크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끝으로, 글쓰기에 재주가 없어 그냥 기억나는대로 후기를 적어보았는데, 공무원 시험은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눈다면 마지막으로 갈수록 멘탈과 페이스를 유지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시험인거 같습니다. 회독을 거듭하다보면 결국 비슷해지는데 그 순간에 급격한 멘탈과 체력이 흔들리게 되어 단락이 나뉘는 시험이라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좋은 강의로 다들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